매일신문

尹대통령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분명한 사과 있어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치권 전문가들 이구동성으로 제언
낮은 자세의 진솔한 사과 없으면 역효과
韓 요구안 수용하며 당정관계 복원도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 공간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 공간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와 함께 '쇄신 의지' 표명이 필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정관계 복원이 위기 극복의 첫걸음으로, 나아가 언론이나 야당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 표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5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담화 및 회견이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하는 공천 개입 의혹을 비롯해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에 대해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는 "핵심만, 그러나 진솔하게, 국민께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회견에 임해야 한다. 국정 성과를 거론하는 식으로 사과인 듯 사과가 아닌 '물타기'를 하면 국민들 가슴에 더 불을 지를 것"이라며 "정치에 문외한이었던 탓에 (명 씨 사건으로) 국민들을 실망케했다고 인정하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자세로 자초지종을 설명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치·선거 컨설팅 전문 이주엽 엘엔피파트너스 대표 역시 분명한 사과와 함께 '당정관계 일체화'를 이끌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대표는 "국민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부분들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진솔하고 담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한동훈 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을 비롯해 당정관계 복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여당도 대통령을 보호할 명분이 생긴다. 그렇게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시기적으로 이미 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사과에 더해 과감한 쇄신 움직임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교수는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특별감찰관 임명, 인적 쇄신 등이 수용돼야 한다. 이조차 이뤄지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 중 하나는 대화를 통한 정치의 회복"이라며 "언론, 야당과 대화의 문을 넓히고, 여당 대표와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용산에서도 진정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대통령이 인적 쇄신 부분은 전향적으로 수용해 주길 바라고, 여당 역시 당정 분열과 갈등을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시점"이라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