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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판소리 뮤지컬 '적벽' 대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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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뮤지컬
판소리 뮤지컬 '적벽' 공연 장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오는 22일(금) 오후 7시 30분, 11월 23일(토) 오후 2시와 6시, 24일(일) 오후 2시에 4차례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24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립예술단체 전막공연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국립정동극장 작품이다.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현전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이자 나관중 저 '삼국지연의' 중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적벽가'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7년 국립정동극장 제작의 '창작ing'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전통 창작 공연의 성공적인 사례다.

'적벽'은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만남으로 전통예술의 신(新)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삼국지를 가장 입체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판소리 뮤지컬로 완성시킨 작품이란 평과 함께 팬덤을 확보하며, 대중성까지 거머쥐었다.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우리 소리로 구성된 9개의 넘버, 아니리, 소리, 너름새 등으로 배역과 시점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출, 모던 댄스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군무, 화려한 무대세트와 판소리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리드미컬한 음악 등으로 관객의 순간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조조, 유비, 제갈공명, 자룡 등 배역을 여성으로 만나는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흔히 연상되는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내며 새로운 관람포인트를 제공하고, 관우의 청룡언월도이자 활이자 검이 되기도 하는 부채의 활용은 판소리가 비워둔 공간을 절제된 연출로 채운다.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초연부터 참여해 온 정호붕 연출, 김봉순 안무감독을 필두로 신창렬 음악감독, 유미리 소리지도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23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폭발적인 합창, 역동적인 안무, 국악기와 양악기가 섞인 절묘한 연주로 관객을 전장의 순간으로 견인한다. R석 6만, S석 4만, A석 3만, H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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