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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민 재난안전보험 27종에서 35종으로 보장 항목 확대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은 군민안전보험 보장 운영을 기존 27종에서 35종으로 보장 항목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울진군이 2017년부터 8년째 추진해온 사업이다. 울진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면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3천만원 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절차나 조건 없이 자동으로 보험 수익자가 된다.

지역내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록된 울진군 내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진군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전세버스 이용 중 사고 ▷물놀이 사망 ▷화상 수술비 등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 시 최저 1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 한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장항목 8종을 추가로 가입했다.

매년 1년마다 보험사와 갱신을 통해 일부 항목 및 금액을 조정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28일 다시 재계약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군민안전보험은 군민이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새로 주민등록을 전입하는 군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자체로 전출 시와 만 15세 미만자의 사망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지난 한해 군민이 수령한 보험금은 22건, 약 2억7천만원 정도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불의의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을 위해 보장을 추가해 군민들이 사고 이전의 삶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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