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해 안동스마트청과 등 5개 기업과 업무협약

서울청과, 안동스마트청과,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참여
오랜 역사와 다양한 기술력으로 영양 농산물 판로 확대에 앞장 서기로 합의

8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영양군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서울청과(주) 권장희 대표이사, 안동스마트청과(주) 백태근 대표이사, 영양고추유통공사 황찬영 사장, 영양농협 양봉철 조합장, 남영양농협 박명술 조합장, 신재성 영양군 농림관광국장, 유병찬 유통지원과장 등 내빈 및 참석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주요 농산물 유통기업과 '영양군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 내 우수한 농산물의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목표로 각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서울청과(주) 권장희 대표이사, 안동스마트청과(주) 백태근 대표이사, 영양고추유통공사 황찬영 사장, 영양농협 양봉철 조합장, 남영양농협 박명술 조합장, 신재성 영양군 농림관광국장, 유병찬 유통지원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영양군 농가의 소득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효율적인 유통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영양군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 추진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특히 85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청과(주)는 지난 2021~2022년 서울특별시 청과부분 도매시장 법인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곳이다. 또 안동스마트청과(주)는 경북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 큰 기여를 하는 곳으로 첨단화된 '디지털 도매시장 플랫폼'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등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영양사과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와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영양군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