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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처단대상 아니다" 전의학연 비상계엄 관련 시국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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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학연 시위 장면. 매일신문 DB
전의학연 시위 장면. 매일신문 DB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전의학연)은 4일 계엄령과 관련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국민과 전공의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전의학연은 "계엄사령부가 포고령을 대한민국 전역에 내리면서, 한 직역을 콕 집어 처단한다는 표현을 썼다"며 "파업 중인 전공의는 존재하지도 않는데, 누구를 대상으로 처단한다는 것이며, 보건복지부가 이미 지난 7월부터 전공의 7천648명의 사직서를 일괄 수리하기 시작했는데, 대한민국 어느 병원에 파업 중인 전공의가 있었는지 답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합의도 없이 강행되고 있는 의대증원 정책은 사회를 점점 더 분열시키고 있으며, 정부 관료들은 마치 이성을 상실한 채 땜질식 행정만 시전하다가 결국에는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며 "10개월 내내 겁박하고 협박하며, 그래도 안 되면 처단하는 대화의 방법, 이게 바로 윤정부의 대화"라고 계엄령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의학연은 "정치적 논리가 의료 현장에 깊숙이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의료인은 전문가로서의 입지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주권마저 빼앗기고 있다"며 "국민의 주권을 멋대로 무시하고 실제로 앗아가려고 했던 윤 정부는 국민과 전공의들에게 즉각 사죄하고 물러나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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