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국 불안정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 2,400선 붕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코스피·코스닥 연저점 경신… 코스닥은 4년 8개월 만에 최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4일간 144조원 이상 증발
정부 긴급 자금 투입… "시장 정상화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 내린 2,360.58,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32포인트(5.19%) 내린 627.01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 내린 2,360.58,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32포인트(5.19%) 내린 627.01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탄핵 대치 정국'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1년 1개월 만에 2,400선 아래로 추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4년 8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 정부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긴급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떨어진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2일(2,343.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4.32p(5.19%) 하락하며 2020년 4월 16일(623.43) 이후 최저치인 627.01로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정국 불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시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겪고 있다. 4거래일 동안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은 144조원 이상 증발했다.

정부는 모두 4천300억원 규모로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가 하락을 막고자 증시에 '밸류업 펀드' 중 3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번 주 700억원, 다음 주엔 3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외환 유입 촉진을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이달 중 발표할 방침이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