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대치 정국'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1년 1개월 만에 2,400선 아래로 추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4년 8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 정부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긴급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떨어진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2일(2,343.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4.32p(5.19%) 하락하며 2020년 4월 16일(623.43) 이후 최저치인 627.01로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정국 불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시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겪고 있다. 4거래일 동안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은 144조원 이상 증발했다.
정부는 모두 4천300억원 규모로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가 하락을 막고자 증시에 '밸류업 펀드' 중 3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번 주 700억원, 다음 주엔 3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외환 유입 촉진을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이달 중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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