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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구시립국악단 '명인과 함께 달구벌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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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수류 해금산조를 대해금으로 연주하는 최초의 무대
국악가요와 모듬북 협주곡으로 신명나는 마무리

대구시립국악단 제215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국악단 제215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국악단 제215회 정기연주회 '명인과 함께 달구벌을 수놓다' 공연이 오는 19일(목)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의 올해 마지막 공연인 이번 공연은 국악 명인들의 무대와 대중적인 선곡의 조화로 흥겨운 송년을 장식한다.

공연의 첫 무대를 여는 곡은 2007년 전라북도립국악단 신춘음악회 위촉 곡으로 초연됐던 국악 관현악을 위한 서곡 '여명'(작곡 오혁)이다. 모든 이에게 희망의 여명이 비추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곡된 국악관현악 곡으로,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며 다가올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지는 무대는 대금 명인 한범수(1911~1984)의 '한범수류 대금산조 협주곡'과 '한범수류 해금산조 협주곡'이다. 가락이 경쾌하고 선이 굵은 '한범수류 대금산조'를 안성우 한양대 교수가 연주하며, 대금산조의 가락이 많이 응용되어 무거우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지닌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김준희 경북대 교수)가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대해금으로 협주곡을 선보이는데, 대해금은 해금을 개량한 악기로 첼로와 해금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한범수류 해금산조 협주곡을 대해금으로 연주하는 최초의 무대이다.

'이태백류 아쟁산조'는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파별 아쟁산조를 습득한 이태백만의 해석을 녹여낸 결과물이다. 이태백의 아쟁산조는 유파별 산조의 경계를 허물고 각각의 산조가 지닌 독특한 색깔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태백이 긴 세월동안 갈고 닦은 미학의 정수가 집약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 명인 이태백이 연주하는 '이태백류 아쟁산조 협주곡'을 관현악과의 조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가요와 모듬북 협주곡으로 신명나게 마무리된다. 이은비 광주시립창극단 단원이 출연헤 백제가요 '정읍사'를 모티브로 만든 서정적인 곡 '정읍사'와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코믹하게 재구성하여 만든 곡 '난감하네', 판소리 '흥부가'의 박타는 대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타령'을 차례로 선보인다.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모듬북 협주곡 'Heart of Storm'(작곡 이정호)이다. 강렬하고 화려한 리듬 속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폭풍을 연상하며 쓰여 진 곡이다. 타악주자 박희재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의 협연으로,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는 듯한 모듬북의 강하고 화려한 무대가 공연을 마무리 짓는다. 전석 1만원. 문의 053-430-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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