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내란 가담 혐의로 경찰 국수본에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 측이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 시 점령지 10여곳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13일 조 청장 측은 "그간 알려진 국회, 선관위, MBC, 여론조사꽃을 비롯해 언론사 등 더 '민감한 곳'이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시 윤 대통령이 '종북 세력' 같은 말을 사용하면서 '계엄의 정당성'을 '결연한 목소리'로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좀 더 늦게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 같다"고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청장은 국수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이 밤 9시 40분께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직접 지시하고 추진 상황을 챙겼다는 점을 방증하는 정황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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