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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025년 3월까지 여객기 운항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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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터미널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터미널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공항 참사로 승무원과 탑승객 등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제주항공이 2025년 3월까지 여객기 운항량을 10~15% 줄이기로 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연 여객기 추락사고 관련 4차 브리핑에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내년 3월까지의 동계 기간 운항량을 10~15% 감축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내부적 고민과 정비 여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예약이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에 예약하신 분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다른 편으로 대체 가능한 노선, 타 항공사에서 자주 운항하는 노선 등을 우선으로 선정 중"이라며 "과거에 무리하게 운항했기 때문에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정비사 수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 김 대표는 국토부에서 정하고 있는 정비사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비사 숫자는 항공기 대수와도 연관이 된다"며 "2019년에 항공기 1대당 정비사 수가 12.0명이었는데 지금은 12.6명으로 더 많은 정비사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사고 여객기가 정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고 답하며 사고 여객기의 랜딩 기어 고장과 관련해서는 "추후 사고조사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제주항공은 장례진행에 필요한 편의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전대책에 대해 항공기 점검 더욱 강화하고 정비 인력 확충 등 항공기 안전관리에 만전 기하겠다"며 "비행 전후 점검과 기상 모니터링 강화하고 항공 종사자의 정서관리에도 세심한 주의 기울이는 등 신뢰 회복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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