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엘앤에프를 밀어내고 시총 1위를 차지했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 소재 상장법인 55개사(코스피 22, 코스닥 33)를 대상으로 시총 현황(12월 30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17조3천6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24.6%(5조6천72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위 기업이었던 2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의 시총이 전년 대비 60.2%(4조4천546억원) 급감하며 2위로 밀려났다. 지역 시총 1위는 한국가스공사가 차지했다.
또 반도체 회로기판 생산기업 ㈜이수페타시스,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기업 에스엘㈜,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DGB금융지주, 2차전지 장비를 생산하는 씨아이에스㈜ 등이 뒤를 이었다. 바이오 기업인 ㈜한국비엔씨는 처음으로 10위권 내 진입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한국가스공사(9천232억원↑)였고 이어 흥구석유㈜(674억원↑), ㈜티웨이항공(371억원↑), ㈜한국비엔씨(305억원↑), 화성밸브㈜(19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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