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군 개청 이후 최초로 여성국장(4급·서기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1일 자로 행정안전복지국장 직무대리로 발령 받은 이나경(56·사진) 재무과장이다. 이 국장은 1988년 공채 행정 9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 2022년 5급 사무관으로 진급한 이후 청도군에서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 재무과장 등을 지냈다.
이번 청도군의 첫 여성 국장 배출은 여성 공무원의 지위 향상과 차별 해소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서 매년 여성 공직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청도군은 총 653명의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이 304명으로 46.6%를 차지하고 있다. 6급이상 간부 여성 공무원 비율도 총 228명 가운데 93명으로 41%에 달한다.
따라서 현재 청도군은 여성 공직자의 중가에 따라 이들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위한 임신·출산·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운영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에 리더십, 정책 판단력, 업무 추진 성과 등을 고려해 전체 직원중 28%가 자리를 옮기는 인사를 단행했다"며 "특히 여성국장 임명은 이같은 인사 혁신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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