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경원 "헌재·재판부 '짬짜미' 의심…이재명 위해 탄핵 졸속 심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관련해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재판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 탄핵 심리를 졸속으로 하려고 짬짜미 한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탄핵소추의 동일성이 유지되지 않으면 소추 변경이 허용되지 않는다. 내란죄를 빼는 부분이 동일성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냐"며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를 보면 '내란죄'를 범했다고 시작한다. 전체 내용의 80%에 해당한다. 탄핵의 과정에 있어 (내란죄 철회는) 바로 사기탄핵, 소추사기가 아니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유례 없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민생과 경제가 불안해졌다. 왜일까"라며 "신속을 이유로 졸속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 내란이라는 어마어마한 단어 아래서 불법과 위법과 탈법이 판치는 것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자유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여론몰이에 의한 군중민주주의에 굴복할 것이냐의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편향성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국회에 출석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게 질의했다.

그러자 김 사무처장은 "헌재에선 헌법에 따라서 공정하게 모든 사건 심리에 임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답했다.

나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서도 "대통령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데 공수처가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공수처가 불법적인 수사 권한을 갖고 불법적 영장을 발부받아 국론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경찰을 향해서는 "이상식 민주당 의원이 경찰공무원 누구와 내통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경찰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는지에 대해 우리가 고발한 만큼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본회의 도중 큰소리로 항의했다. 야당 의원들이 "내란동조범", "제정신이냐", "의원직 그만두고 윤석열 변호나 해라" 등 항의를 쏟아내면서 나 의원의 발언이 중단되기도 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감하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부담...
19일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되었으며, 중노위가 양측의 입장을 수렴하고 조정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검토하...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자, 김민종 측은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