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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출소 2개월만에 또" 상습 인터넷 물품 판매 사기 40대 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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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에게 2천900여 만원 가로채…경찰 "경기 어려워지며 사기 더욱 기승" 주의 당부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교도소 출소 2개월 만에 또다시 상습적으로 인터넷 허위 물품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5일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 등에 TV, 냉장고 등 제품 판매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8월 17일부터 3개월 동안 피해자 37명으로부터 2천92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같은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 복역을 하다 출소한지 2개월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대구·부산·대전 지역 PC방 등을 옮겨 다니며 인터넷 물품 사기 행각을 벌여왔으나 최근 본가를 방문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때를 놓치지 않고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현재 경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고 신제품 가격이 상승해 중고 물품 거래가 늘면서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물품을 직접 확인한 뒤 거래하고, 온라인 물품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나 인터넷 '더치트'를 먼저 검색해 송금할 계좌, 휴대폰번호 등 사기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거래한다면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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