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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트럼프 취임…미국우선주의 대응책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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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관세와 무역, 통상 등 미국우선주의가 가져올 변화에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오전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대전환 시대의 막이 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국제 사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병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에 맞는 외교·안보와 통상 전략을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도, 국회도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전환의 파고를 지혜롭게 넘어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불확실성을 매듭짓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그는 "당국의 안일한 대응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추경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식은 미 동부시간 20일 정오(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에 진행되지만 이미 대관식 이틀 전인 지난 18일부터 취임 행사는 시작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관식은 20일 의회 의사당 중앙의 '로툰다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취임 2일 차인 21일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이민세관단속국 직원 100~200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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