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에 14억원 출연을 결정했다.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삼아 210억원 규모 보증을 출시하고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신보는 23일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 대구신보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이 대구신보에 14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 15배인 210억원 규모로 협약보증을 운영한다. 대구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 비율(최대 100%),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신보는 금융 비용 부담과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위해 재단과 은행이 힘을 모았다"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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