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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교협 회장 발언에 의대생 학부모들 반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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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학연, 성명서 통해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발언 비판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차기 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가운데)등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차기 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가운데)등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발언을 두고 의대생 학부모들이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대 교육 환경의 부실화를 우려하며 양 총장의 발언 철회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전의학연)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양 총장의 의대생 복귀 관련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지난 22일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의대는 한 두주 먼저 시작(개강)하기 때문에 그때 정상적으로 복귀해야 하나 현실적으로는 3월 개학까진 전원이 와야 한다"며 "또 휴학하면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내년 1만여명이 한 학년이 될 수 있는데 이건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올해 반드시 복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의학연은 "양 총장이 몸담고 있는 전북대를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 충원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복귀를 강요하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망각한 처사"라며 "교육의 기본 틀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이 복학한다 해도, 정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전의학연은 "교육의 핵심은 단순히 신입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며 "철저한 교수진 확보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당당히 의대생들에게 복귀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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