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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경기에도 잘 팔리는 수입차…1월 판매량 전년대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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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 BMW코리아 제공

최근 국내 완성차가 내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수입 완성차 업계가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할인 정책으로 전년 대비 16% 이상 신장해 눈길을 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5천229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16.4% 증가한 규모다. 다만,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보다는 35.3%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1월 판매량(9만587대)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브랜드별로 신규 차량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비엠더블유(BMW) 5천960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3천790대 ▷렉서스(Lexus) 1천126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볼보(Volvo) 1천33대, 포르쉐(Porsche) 644대, 토요타(Toyota) 430대, 포드(Ford) 366대, 랜드로버(Land Rover) 325대 등으로 조사 됐다.

지난달 테슬라는 1월 전기차 보조금 공백으로 인해 5대가 팔렸다. 다만, 지난해 1월 단 1대만 판매돼 수치상으로는 크게 신장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큰 인기를 얻으며 1만1천551대가 판매돼 75.8%를 차지했다. 가솔린은 2천834대(18.6%), 전기 635대(4.2%), 디젤 209대(1.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천697대(83.4%), 일본 1천733대(11.4%), 미국 799대(5.2%)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전체 차량의 58.9%인 8천971대가 개인 구매였다. 법인구매는 41.1%인 6천258대로 조사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3개 모델은 BMW 520(1천51대), 렉서스 ES300h(632대), 메르세데스 벤츠 E200(604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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