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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 다 가진 트럼프·머스크에 반발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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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조직 '50501' 17일 '대통령의 날' 시위 계획
전횡 일삼는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시위 확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테슬라 전시장 앞에서 이 회사 일론 머스크 CEO의 행동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테슬라 전시장 앞에서 이 회사 일론 머스크 CEO의 행동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돈과 권력을 다 가지고 마음대로 휘두르는 최고 권력자의 행태에 대해 미국 전역에서 반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통령의 날'인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들"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통령의 날'인 17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열린다고 미국 주요 매체들이 전했다.

시위 장소는 각 주의 주의회 의사당과 주요 연방정부기관 건물 앞 등이라고 전국 동시다발 시위를 조직한 연대조직 '50501 운동'은 밝혔다. 연대조직 이름은 "50건의 시위, 50개 주, 1일", 혹은 "50건의 시위, 50개 주, 1개 운동"이라는 뜻이다. 날을 정해서 모든 주에서 빠짐없이 동시다발 항의 시위를 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50501'의 언론홍보를 맡은 시드니 윌슨은 대통령의 날에 시위하는 이유에 대해 "현 권력자들의 행위들이 우려스럽기 때문"이라고 미국 공영방송 NPR에 말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파면 조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의 복원 등을 요구했다.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맡아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다. 이처럼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불붙은 데에는 전횡을 일삼는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큰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머스크의 과격한 우익 정치 행보가 그가 경영하는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5일에는 머스크를 비판하는 시위가 뉴욕, 시애틀, 캔자스시티,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여러 도시 등 미국 곳곳의 테슬라 전시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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