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증기 기관' 발명으로 시작된 18세기 산업혁명을 지나, 21세기에 이르러선 인류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술력의 시대에 도달했다. 매일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는 쌀밥조차 드론을 이용한 첨단 농법과 응용 생명공학의 힘으로 길러지니, 현대인은 과학기술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주변의 과학을 얼마나 알고 또 이해하고 있을까?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공부, 좀 더 쉽고 말랑하게 접근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 해결을 위해 시인이 감성을 더한 과학교양서 출간에 나섰다. 생활 속의 과학인 엑스선이나 에어컨에 사용된 과학 개념에서부터 전공자들조차 혀를 내두른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개념에 이르기까지. 알아두면 똑소리 나는 과학 상식들을 엄선해 담았다. 난해한 전문 용어나 딱딱한 설명 대신 친근한 구어체와 눈높이식 해설을 곁들였다. 저자는 문필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시인으로서 부드럽고 서정적인 표현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저자 이동훈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안동고와 경북대를 졸업했다.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발을 들였고,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대구국어교사모임 회장을 지냈으며, 아이들의 우리 말글 사랑하기에 늘 힘쓰고 있다. 35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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