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줄리어스 오나 감독의 '캡틴 아메리카 4'는 지난 21∼23일 사흘간 31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4.1%)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1만여 명이다.
한국 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은 10만8천여 명(14.7%)이 관람해 개봉 첫 주말 2위로 진입했다.
이우혁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악신을 숭배하며 절대적인 힘을 얻으려는 '해동밀교' 145대 교주를 막기 위한 퇴마사들의 전투를 그렸다.
3위는 로맨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6만8천여 명(8.6%)을 모았다.
같은 제목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고등학생 선아(다현 분)와 진우(진영)의 첫사랑을 그렸다.
4위는 설 연휴에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로, 3만5천여 명(4.7%)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78만여 명으로 늘었다.
애니메이션 '패딩턴: 페루에 가다'는 3만4천여 명(4.3%)을 모아 5위였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다.
이 영화는 예매율 52.1%를 기록하며 '캡틴 아메리카 4'(5.4%), '퇴마록'(4.9%) 등 경쟁작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봉까지 나흘이 남았지만 예매 관객 수 13만7천여 명을 기록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조국 씨, 사면 아니라 사실상 탈옥, 무죄라면 재심 청구해야"
"尹 구치소 CCTV 영상 보겠다"…민주당, '자료 제출' 요구하나
'조국 특사' 때문?…李대통령 지지율 51.1%, 취임 후 최저치
"횡령 의도 없다"…경찰, 문다혜 '바자회 모금 기부 의혹' 무혐의 처분
'전교조 출신 첫 교육부 장관, 민변 출신 여가부 장관'…청문회 순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