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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KY 대학 미충원 인원 42명…"자연계열 학생 의대 쏠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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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대학 충원률 공시자료 분석결과 발표
2020년 21명→2024년 43명, 5년 새 2배 증가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전격 수용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전격 수용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 대학이 지난해 대입 수시·정시 모집에서 40명이 넘는 학생을 결국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종로학원은 최근 5년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대학알리미 충원율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3개 대학이 2024학년도에 30개 학과에서 총 42명의 학생을 충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연세대 18명, 고려대 15명, 서울대 9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 세 학교의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21명에서 5년 새 2배로 증가했다.

작년 미충원 인원 중엔 자연계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 11명, 예체능 1명이었다. 자연계열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10명에서 2024학년도 30명으로 3배 늘었다.

서울대는 자연계열에서 8명의 학생을 뽑지 못했는데 이는 5년 새 최고 기록이다. 바로 직전인 2023학년도만 해도 서울대 자연계 미충원 인원은 0명이었다.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 미충원 인원 역시 각각 12명, 10명으로 5년 새 최고치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근 5년간 신입생 미충원 인원. 종로학원 제공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근 5년간 신입생 미충원 인원. 종로학원 제공

학과별로 보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와 식물생산과학부가 각각 2명씩,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4명, 경영학과와 응용통계학과 각 3명, 고려대 경영학과와 전기전자공학부가 각각 2명씩을 못 채웠다.

SKY 대학 미충원 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으로 자연계 학생들의 의대행이 가속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5학년도는 의대 증원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확대돼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추가 합격이 늘 수 있다"며 "상위권 대학이라도 (의대가 아니라면) 예상 밖 미충원 규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대학별 미충원 인원은 오는 8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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