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경북온라인학교'를 개교하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형 교육 실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달 개교한 경북온라인학교는 경산 남산초등학교 삼성분교장 폐교 부지를 활용해 설립돼 고교학점제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다양한 수업을 제공한다.
특히 국토 최동단 울릉고등학교 학생들도 생활과 윤리, 지구과학Ⅰ, 빅데이터 분석, 일본어Ⅰ 등의 과목에 참여하면서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온라인 수업으로 극복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울릉고에서 8명의 학생이 경북온라인학교 강좌를 수강 중이다.
현재 경북온라인학교는 교사 8명의 소규모로 운영 중이지만, 수강생 수와 참여 학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식 개교 전부터 2025학년도 1학기 수요조사에서 1천명 이상의 학생이 강좌를 신청하는 등 경북온라인학교는 전국적으로도 주목 받는 온라인 교육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꿈을 연결하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이라며 "모든 학생이 지역과 환경의 제약 없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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