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준금리 2%대 시대 열리자… 예금금리도 2%대로 '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내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 평균 2.61%
1월 은행권 예대금리차 1.81%p… 1년 8개월 만에 최고
금융당국 예대금리차 축소 압박… "대출금리 하락" 전망

대구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DGB대구은행 ATM기를 이용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DGB대구은행 ATM기를 이용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은행권 예금금리가 평균 2%대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대로 인하한 영향으로 예금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1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적용 중인 기본금리는 2.00~3.05%(평균 2.61%)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상품 기본금리는 2.10~3.70%(평균 2.86%)로 역시 평균 2%대 수준이었다.

은행들이 기준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내리면서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iM뱅크도 지난 5일부터 수신상품 이율을 0.15~0.40%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은행들이 최근 예금금리를 내린 속도는 대출금리를 앞섰다. 최근 은행권 예대금리 흐름을 보면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1월(3.27%)부터 지난 1월(3.04%)까지 연속 하락해 모두 0.23%p 움직였는데, 가계대출 금리(정책서민금융 제외)는 같은 기간 0.10%p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에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1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상태다. 지난 1월 기준 국내은행 평균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는 1.81%p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5월(1.87%p)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들어 금융당국 압박이 이어지면서 대출금리 하락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날 대면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상품 가산금리를 0.15%p 낮추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일부 주담대 금리를 0.10%p 인하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대출금리 하락에 따라 가계부채 규모가 다시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역 은행권 관계자는 "구조적으로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바로 조정할 수 있지만, 대출금리는 산정 기준인 지표금리가 장기로 고정된 경우가 많아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되는 데 3~6개월가량 소요된다"면서 "가계부채 규모의 경우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대출금리 수준보다 부동산 경기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