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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일등 청송]<3>산소카페 청송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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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태풍 '콩레이' 피해와 수해 대비 성토로 대규모 구릉지 발생
청송군이 아이디어 내 봄에는 청보리, 여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 1억 송이가 피는 정원으로 재탄생
각종 문화행사와 마라톤 대회까지…입장료는 무료

무료 입장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역시 무료로 햇살을 가릴 우산을 빌려준다. 청송군 제공
무료 입장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역시 무료로 햇살을 가릴 우산을 빌려준다. 청송군 제공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은 바로 '산소카페 청송정원'이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탄생과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발생한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와 반복적인 수해 발생 우려로 청송군이 용전천 제방을 높이고 성토하면서 대규모 구릉지가 생겼다. 주왕산 주변으로 이어진 여러 봉우리와 아름다운 하천이 흐르는 구릉지를 단순히 남겨뒀다면 아까운 땅이 될 뻔했다.

그러나 청송군이 아이디어를 내 봄에는 청보리, 여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 1억 송이가 피는 정원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청송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청송군 제공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청송군 제공

특히, 백일홍을 심을 때는 청송군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다. 면적 13.8㏊(4만2천평) 규모의 정원에 지역 17개 단체가 각자의 소규모 정원을 꾸미고 관리까지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백일홍의 만개가 보통 10월 초·중순이기 때문에 올해 10월 초부터 2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청송정원을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꽃을 보며 여유와 행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송정원은 지난 2023년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년 가을 약 2개월 동안 약 15만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에는 주말마다 음악회와 예술제,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렸다. 올해도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10월 26일에는 이색마라톤 '청송사과트레일런'이 이곳에서 출발한다. 올해는 전국의 트레일러닝 전문가 및 애호가 1천5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주민과 지역단체가 협심한 결과 이런 대규모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청송군 제공
산소카페 청송정원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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