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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2일 관세 시작 전까지 유연성 유지"…트럼프 왔다갔다 행보에 예측 불가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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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발표 전까지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혀 예측 불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연성이 관세 절감을 할 수 있는 반면, 자칫 관세를 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해 국내 산업계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할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발표 전까지는 관세 부과와 관련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월 2일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우리한테 훔쳐 가고, 미국의 무능한 지도자들이 훔쳐 가도록 허용한 것들의 상당 부분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담에서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관세 정책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라며 "난 항상 유연성을 유지하겠지만, 우리가 한번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 요청으로 1개월간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 부과를 유예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12일 0시1분(미국 동부 시간)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표를 3시간여 앞두고 253개 파생상품 중 87개에 대한 관세 유예를 철회해 그의 유연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보도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기회가 주어질 경우 한국의 대비 무역흑자가 미국 현지 직접 투자 확대로 인한 '일시적 현상'임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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