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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대건 교수…창업 생태계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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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

대구·경북 지역 창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가 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지역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 강화가 기대된다.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는 대구·경북 지역 37개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 BI) 간 협력을 촉진하고,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 조직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초기 창업 기업들에게 사무 공간 제공은 물론 경영 컨설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담당하며, 신생 기업이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되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사업)와 연계한 창업 활성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경북 권역 대학들은 라이즈사업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예비 창업팀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는 기존의 창업보육센터 역할을 확장해 대학 내 연구 성과와 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창업보육센터는 주로 외부 창업 기업을 유치·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학 내 교수, 연구원, 학생들의 창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학이 지역 혁신 창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의 기능을 재정립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 제조업,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이 밀집해 있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창업 지원이 요구된다. 협의회는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민간 투자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대건 신임 회장은 "대구·경북 지역 창업보육센터들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 창업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학 내 연구 성과와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초기 창업팀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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