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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권총 암살은 자작극" 나경원 의혹 제기에…野,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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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을 두고 자작극 의혹을 제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을 자작극 의혹으로 치부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나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이 대표는 쏙 빠진 채 친명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만 하루 9㎞ 거리 행진, 야밤 장외집회에 내보내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더라"며 "오는 26일 항소심이 이 대표에게 1심 유죄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유지,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434억 원 추징으로 민주당에 재정적 파탄까지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최근 다수의 국회의원이 '일부 군 출신 인사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등 이 대표의 신변 위협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한 근접 경호를 통해 신변 보호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렇듯 테러 위협이 실존하는데도 불구하고 나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중에게 이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은 자작극이라고 인식되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이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공표했기 때문에 그 죄질이 심히 불량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전날 나 의원을 향해 "금도를 넘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 대표는 실제 생명을 잃을 뻔한 전대미문의 테러를 당한 피해자"라며 "종교 지도자가 신도들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이재명이 죽어야 한다'고 선동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최근에는 전직 특수요원에 의한 암살 테러 제보까지 접수된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나 의원이 계속해 음모론 확산과 허위 선동을 지속한다면 국회 윤리위 제소와 법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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