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KTX 중부내륙선(문경~판교)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경북 문경시와 경기도 성남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KTX 개통을 계기로 90분 거리가 된 문경과 성남은 지리적 시간적 장벽을 극복한 만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지난 20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양측의 주요협력 과제로는▷4차 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예술, 축제, 공연 교류 및 관광자원 활성화▷행정 우수시책 정보 교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홍보 ▷청년, 청소년, 교육, 체육 분야 민간교류 등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벨리를 포함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도시"라며 "KTX 개통으로 문경과 성남 간의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관광, 경제,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하면 양측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문경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관광자원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와 관광,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성남시와 함께 국내 6개 도시(서울 광진구, 동작구, 중구, 대구 북구, 충남 논산시, 경기 성남시)와, 해외 5개 도시(중국 이싱시, 베트남 송콩시, 베트남 라이쩌우성,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몽골 하르호린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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