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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산불 피해에 "깊은 위로…더 이상의 인명피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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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조계종 등 담화 발표
"인명 최우선 대응해야"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하화교회가 전날 번진 산불에 타 무너져 있다. 하화교회는 1904년 3월 세워졌다. 연합뉴스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하화교회가 전날 번진 산불에 타 무너져 있다. 하화교회는 1904년 3월 세워졌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경북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의
26일 오전 경북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의 '얼굴' 천년고찰 대전사가 희뿌연 연기에 뒤덮여 있는 가운데 사찰 관계자들이 옥외 소화전에 소방 호스를 연결해 비화를 막고 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해 닷새째 확산 중인 산불이 전날 안동을 지나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까지 번지면서 밤사이 대전사에도 비상이 걸렸으나 불길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경북 북부를 비롯해 영남지역 전반에 확산하는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가 위로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6일 의장 이용훈 주교 명의로 발표한 위로문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를 겪은 분들에게, 특별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 천주교회 모든 구성원은 하느님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진화와 인명 구조, 그리고 이재민 구호와 지원에 밤낮없이 헌신하는 정부 관계자와 소방 및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이날 "화마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담화문을 발표했다.

진우스님은 "문화유산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생명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진화대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며 재난 지역의 사찰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종생 총무 명의로 발표한 서신에서 "한국 교회는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모든 피해자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 그리고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 어떤 사안보다도 생명을 최우선에 둬야 할 때다. 정부와 지자체는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충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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