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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성장해요"…군위 부계중·효령중 공동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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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부계중서 교과수업 공동 진행
현장체험학습 위주 교육과정도 연중 운영

소규모학교 간 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계중학교와 효령중학교가
소규모학교 간 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계중학교와 효령중학교가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지난달 공동교육과정이 진행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 간 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계중학교(중심교)와 효령중학교(대상교)가 함께하는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교과수업과 현장체험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5~8교시 부계중에서 음악, 체육, 과학, 기술·가정 교과의 공동수업이 이루어지며, 효령중 학생들은 점심 식사 후 부계중학교로 이동해 오후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학년별 교과 편성을 살펴보면 1학년은 과학과 음악, 2학년은 기술·가정, 음악, 체육, 3학년은 음악, 체육, 기술·가정 과목을 함께 배우게 된다. 이러한 공동 수업은 소규모학교(학급 인원 3~6명)의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사 정원 배치와 과목별 순회교사 운영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규모학교 간 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계중학교와 효령중학교가
소규모학교 간 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계중학교와 효령중학교가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지난달 공동교육과정이 진행되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현장체험학습 위주의 공동교육과정도 연중 운영된다. 4월과 11월 군위중이 함께하는 '군위가족愛 공연채움' 행사를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또 5월 체육체험학습, 6월 온:종일 예술체험과 세계시민교육센터체험, 7월 진로체험, 8월 예술창작터체험, 9월 글로벌체험과 직업박람회, 11월 군위문화유산원정대와 창의융합체험, 체육대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학생 효령중 교사들도 부계중을 방문해 교육과정 운영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업과 평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업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김두열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 학교가 겪는 다양한 교육활동 제한과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군위 지역 학교들이 적정규모로 안착되고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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