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아시아육상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성황…신기록과 스타 탄생

육상스타 출동하며 아시아육상대회 우승, 성공적인 개최 기대감 높여

우상혁(용인시청) 선수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m 30을 넘으며 당당히 국가대표 선발에 발탁됐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우상혁(용인시청) 선수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m 30을 넘으며 당당히 국가대표 선발에 발탁됐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많은 육상 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440여명의 유망주와 엘리트 선수들이 46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종목별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됐다.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우선 선발 외에도 올해 국내·외 대회 공인 기록 합산에 따라 100여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는 유망주와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아시아선수권 대회 우승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일 점퍼'로 잘 알려진 우상혁(용인시청) 선수는 높이뛰기 분야에서 2m 30을 넘으며 당당히 국가대표 선발에 발탁됐다.

3천m 장애물달리기에서는 조하림(문경시청) 선수가 9분 59초 05의 기록으로 마의 10분 벽을 깨고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선수는 100m 경기에서 10초 4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다.

구미시청 소속으로는 손경미 선수가 400m 허들에서 1분 00초 4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또한 조홍조, 신가영, 주승균, 김진영 선수는 4x400m 혼성 계주에서 3분 31초 02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아울러 주승균 선수는 400m 달리기에서 46초 44의 기록으로 대회 2위, 구미금오고등학교의 박시훈 선수는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18m 03을 던지며 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올해 공인 기록 합산 점수가 높아서 국가대표로 발탁될 것이 유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선발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구미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9월에 열릴 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