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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어린이날 행사 대성황…2만명에게 '추억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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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활동, 볼거리 등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웃음꽃 활짝
곳곳에는 텐트, 돗자리 펼쳐지며 봄소풍도 함께 즐겨

경북 구미시는 지난 5일 동락공원 광장에서
경북 구미시는 지난 5일 동락공원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구미시 제공

지난 5일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 이곳은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리면서 2만여 명의 아이와 부모로 발디딜틈 없이 붐비고, 고소한 팝콘 냄새가 공원을 가득 메웠다.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체험 및 홍보부스 50여 동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쉴거리, 놀거리로 아이들에게 추억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은 가족 참여형 놀이존, 소방·경찰 장비 체험, 드론·3D펜 체험 등 창의력과 흥미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다수 운영됐다.

또한 군악대 퍼레이드, 어린이 줄넘기·태권도 시범, 빅벌룬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지면서 현장의 열기를 더했고, 무대에서 진행된 선물을 주는 퀴즈쇼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아이와 함께 방문한 정 모(33)씨는 "연휴에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구미 어린이날 행사에 왔는데 부모와 아이들 모두 만족한다"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이벤트에 참여하는데 한참 걸렸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5일 동락공원에서
경북 구미시는 지난 5일 동락공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영광 기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구미시가 준비한 콘텐츠와 홍보 부스 참여 외에도 동락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펼치거나 텐트를 치고 봄소풍을 즐겼다.

4살 아들과 방문한 김 모(36)씨는 "도심 속에서 작은 텐트를 쳐두고 집에서 싸온 음식도 먹고, 아이 아이와 자전거도 타면서 많은 추억을 쌓게 됐다"며 "옆에 낙동강이 흐르다보니 마치 한강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즐긴 느낌이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찾은 아이와 부모들이 몰리면서 시민공용 자전거 대여실은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린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이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의 책임"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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