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성주참외 수출검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송 장관 방문은 성주참외가 지난 3월 수출협상 17년 만에 베트남에 첫 수출된 것을 기념하고, 수출검역 기반 강화와 현장 애로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베트남 수출 후 현지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으며, 성주참외의 성공적 안착은 향후 더 많은 품목과 국가로 수출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별부터 포장, 검사 등 수출을 위한 생산부터 검역 전 과정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베트남시장은 2008년 처음 수출을 요청한 이후 난관이 있었지만, 강도수 월항농협장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의 땀과 헌신으로 4월 말 현재 33톤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높은 물류비용, 유통기한 문제 등 현실적인 과제 해결을 위한 농식품부와 검역본부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참외는 현재 전 세계 10개국(싱가포르, 홍콩,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캄보디아, 괌, 아랍에미리트,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으며, 4월말 기준 수출 실적은 114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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