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강동지역의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사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결합한 '밥톡(Takl)' 사업을 지난 7일부터 본격 추진했다.
'밥톡'은 '밥 한 끼'와 '토크(Talk)'를 결합한 명칭으로, 음식을 매개로 한 일상적 대화와 교감을 통해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구미시가 위탁 운영하는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며 '행복기동대'가 강동권 원룸 밀집지역(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25가구를 직접 방문해 간편 조리식 밀키트와 함께 안부 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복기동대는 매달 4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곰탕, 닭갈비 등 한 끼 식사를 위한 밀키트를 전달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물품 전달과 함께 소통을 통해 대상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행복기동대를 중심으로 고립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밀착형 지원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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