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반기 중등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석교사 공개수업은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수석교사들의 수업 철학·내용·방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평가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대구 지역 중등(중·고) 학교에는 현재 31명의 중등 수석교사가 재직 중이며, 올해는 전반기 13명, 후반기 18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반기 수업은 일반적 공개수업 'A형' 6회, 깊이 있는 수업탐구 연수 'B형' 7회 등 2가지 형태로 10개 과목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A형은 수업 참관 후 성찰로 이어지는 일반적 공개수업으로 ▷4월 16일 대구 서부고(영어) ▷5월 12일 경북공고(지리) ▷5월 23일 매천중(수학) ▷5월 26일 동문고(일반사회) ▷5월 30일 복현중(음악) ▷6월 9일 대구공고(화공) 순으로 진행된다.

B형은 사전 온라인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의 수업 설계 의도와 참관 중점 사항을 미리 공유하고 현장에서 수업을 참관한 뒤 성찰 활동으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수업탐구 연수 형태로, 보다 내실있고 심화된 수업 나눔을 위해 올해 새롭게 시도된다. 수업은 ▷4월 17일강동고(영어) ▷5월 12일 경상중(가정) ▷5월 26일 서대구중(물리) ▷5월 27일 포산중(국어) ▷5월 28일 사수중(기술) ▷5월 29일 와룡중(도덕윤리) ▷6월 4일 운암고(국어) 순으로 실시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사고력·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수업으로의 전환, 서술·논술·구술형 평가 확대 등 교육 정책과 수업·평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수석교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우수 사례를 만들고 공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석교사의 전문성이 현장 교사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 공유와 성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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