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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플러스' 4개월째…제조업·청년 일자리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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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19만4천명 증가…증가 폭은 4개월 연속 10만명대
건설·제조·농림어업 등 주력산업 고용 뚝…20대 청년층 18만명 감소
고령층 중심 증가세 지속…일용직·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줄어

통계청 공미숙 사회통계국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계청 공미숙 사회통계국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10만명대에 머물렀고 청년·제조업·건설업 일자리는 크게 줄어 고용 회복의 온기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15세 이상 기준)는 2천888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4천명 증가했다. 비상계엄 여파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지난해 12월에는 취업자 수가 3년 10개월 만에 5만2천명 줄었는데, 올해 1월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 13만5천명)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다만 증가 폭도 4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통상 30~40만명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축소된 수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3천명), 정보통신업(7만2천명) 등이 증가했지만, 주력 산업인 건설업(-15만명), 제조업(-12만4천명), 농림어업(-13만4천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2019년 2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건설업 역시 지난해 5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34만명)과 30대(9만3천명)는 증가했으나, 청년층(20대)은 17만9천명 줄었다. 40대(-5만1천명), 50대(-1만4천명)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다. 특히 40대는 전달(-9천명)보다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69.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지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3%로 0.9%p 내렸다. 전체 실업률은 2.9%(전년 대비 -0.1%p)였고, 청년층 실업률은 7.3%로 0.5%p 올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27만9천명)와 임시근로자(5만2천명)가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4천명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6천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1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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