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친환경 농업의 올바른 이해와 체험, 교육, 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울진군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3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 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80억원(국비 90억, 도비 27억, 군비 63억)이 투입되며, 울진군은 이미 자체 예산 약 32억원으로 32개 필지(3만586㎡)를 매입하고 성토를 완료했다.
조성지는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공원 인근으로 총 부지면적 5만8천918㎡, 건축면적 2천200㎡에 달한다.
핵심 시설인 유기농복합문화센터는 7천1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2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농가 맛집, 전시관을 2층은 라이스카페, 키즈카페 3층은 라이스카페,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지역 청년농업인 교육) ▷소규모 친환경 김치공장 (학교·공공급식 납품용) ▷실외 유기농체험장 (논체험, 블루베리 수확체험 등)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왕피천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유기농복합단지가 친환경농업의 중심지이자, 관광객이 머무는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계약재배 확대,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동해안의 대표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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