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북부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영양군의 산불 피해복구와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 현장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청 실·국장 전 간부 공무원, 오도창 영양군수, 윤철남 도의원과 영양 군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양군 산불 피해 복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회의를 통해 영양 산불 피해복구와 농업 분야 복구 및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는 한편 농업 분야 산불 피해복구 대책, 주민의견 수렴, 토론 등이 진행됐다.
농업 분야 산불 피해복구 대책 보고에선 피해 현황과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확정된 복구비 현황 보고, 영농 재개 긴급 복구 지원, 농업용 시설과 농기계 등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산불 피해 농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 과실 전문 생산단지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형 과원으로의 전환 계획 등을 밝혔다.

도는 그동안 농업 분야 피해복구 현실화를 위해 복구비 지원 기준 확대를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하는 등 농기계 피해 지원 품목 확대 등 농업인의 생업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양군은 이날 회의에서 ▷피해지 벌채 사업 ▷소형 저온저장고 신축 ▷비가림 하우스 등에 대한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과 농가의 상실감은 헤아릴 수 없이 크다. 영양군의 신속한 복구와 빠른 영농 재개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며 "이제는 단순 복구를 넘어 농업의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형 스마트 과원 조성 등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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