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종식 경북교육감, 스승의 날 일일 교사로 특별한 수업 진행

길원여고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삶의 힘'에 대해 소통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경북 안동에 있는 길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앞에서 일일 교사로 나서며 행복한 삶과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원동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경북 안동에 있는 길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앞에서 일일 교사로 나서며 행복한 삶과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원동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15일 경북 안동에 있는 길원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사'로 나서며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진심 어린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길원여고 2학년 학생 119명을 대상으로 '삶의 힘이 되는 시'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행복한 삶을 위한 원칙, 그리고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원동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웃과 나라, 인류를 생각하는 따뜻한 글로벌 인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 중 임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시를 낭송하고, 교사 시절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50여 분 동안 유쾌하고도 의미 있는 수업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교육감의 진솔한 이야기와 공감을 나누며 평소와 다른 특별한 수업에 집중했다.

이날 일일 교사 활동은 교육감과 학생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상호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학생들로 하여금 평소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새롭게 갖게 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품어주시는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생님들이 오직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존중과 신뢰가 가득한 교단 문화를 만들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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