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과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orea Travel Expo)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렸으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56개 자치단체가 참가해 전체 78개 참가업체 126부스로 진행됐으며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본 행사는 한국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현지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의 도시 및 여러 기업이 참여해 K-문화, 푸드, 뷰티 등 다양한 테마의 한국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지 여행업계와의 B2B 바이어 상담도 진행되었으며 24일에는 한국여행엑스포 홍보대사인 소지섭 배우가 현장에 방문해 위촉식을 진행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가져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또한 대만 현지 크리에이터 약 30명이 방문하여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박람회 기간동안 아모레퍼시픽에서 K-뷰티쇼, 클래스 등을 진행해 한국 미용에 대한 부분을 소개했다.
이처럼 대만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K-뷰티 등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소개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구·경북 지자체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의성군, 울진군, 대구시 달성군이 본 박람회에 참가했다. 경상북도 홍보관에서는 APEC 홍보 및 경상북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했으며, 포항시는 드라마 촬영지를 비롯해 포항스카이워크, 영일대누각을 소개했다.
안동시는 전통 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한 안동시의 유서 깊은 하회마을과 관광지를 소개했다. 구미시는 라면축제와 낭만 야시장을 소개하였으며, 상주시는 경상감영공원과 맥문동 솔숲을 비롯한 관광지를 소개했다. 문경시는 문경의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를 홍보했으며 경산시는 아름다운 팔공산 도립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지와 갓바위 소원성취축제를 홍보했다.
의성군은 산옥 한옥마을과 빙계얼음골야영장을 소개하였으며, 울진군은 금강소나무숲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을 소개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사문진주막촌과 화석박물관을 비롯해 비슬산과 도동서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만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만과의 관광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대만발 한국 관광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기점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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