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군종교구장을 지낸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향년 80세로 선종했다.
28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유 주교는 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후 1시 16분 선종했다.
그는 194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했다. 1979년 서울 대신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사제품을 받았다.
수원교구 세류동 본당 보좌신부, 마산교구 칠암동 본당 주임신부, 수도자 신학원 원장, 작은형제회 한국 관구장,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작은형제회 본부 총평의원(로마) 및 동아시아협의회 회장,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수호자(사목 공동체) 원장, 서울 청원소 부원장 등을 지냈다.
2010년 7월 제3대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돼 10년 남짓 교구를 이끌다 2021년 2월 은퇴했다. 2021년 4월 9일 4대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정동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성당에 마련됐다. 조문은 28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장례미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군종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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