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교육에 묵묵히 헌신해온 대구경북 중등교사 4명이 제28회 계명교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제28회 계명교사상 수상자로 ▷임정미(서대구중) ▷김장수(성주고) ▷김정환(대구혜화여고) ▷김흥만(흥해중) 교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명교사상에는 대구경북 중·고등학교 교사 35명이 지원해 ▷교육 연구 ▷학생 및 진로지도 ▷종교 및 사회봉사 세 분야에서 우수 교사를 선발했다. 1차 심사는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및 계명대 교수들이, 2차 심사는 계명대 교수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임정미 교사는 교육 연구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수석교사로 임용된 2015년 이후 융합 교육과정과 수업 개선 모델을 확산시키고,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장수 교사는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서, 경북진학지원단 회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 등으로 활동하며 맞춤형 진학지도 및 입시 정보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같은 분야의 김정환 교사는 20년 넘게 학생 진로 설계와 학력 향상에 헌신해 왔으며, 2022년부터 대구진학진로지원단 단장으로서 다양한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김흥만 교사는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에서 32년간 흥해 지역의 교육과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합창단 창단과 운영, 해외 공연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
신일희 총장은 "수상자 네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중등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획일적인 교육을 넘어 인성과 품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중등교사 76명을 시상해 왔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역 교육청과 계명대가 공동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 재직 학교에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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