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구시 남구 보화원에서 열린 '제6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한 안동시 용상동 천선화(54) 씨가 상금 30만원 전액을 안동시 산불피해 극복 성금으로 기부했다.
천 씨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간호사로 오랜 기간 헌신하면서도 팔순의 부모와 시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해왔다.
또한 이웃 어르신을 위해 직접 만든 반찬과 식료품을 나누는 등 일상 속 실천으로 경로효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천 씨는 "지극히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현재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성웅 용상동장은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 가치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지금, 이런 분이 우리 용상동에 계신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보화상 수상에 더해 기부까지 실천해주신 모습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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