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일 이주배경 학생들에 대한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체 학생 수가 꾸준한 감소 추세지만 이주배경 학생들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 교감, 교육청 업무 담당자, 희망 교원 등 교육 관계자 160여명과 구청, 가족센터, 사회복지관, 청소년상담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지역 교육청의 이주배경학생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기관별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 사업 소개, 지역기관 연계 진로·진학 통합 지원 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수정 남동초 교감은 "학교 현장에서 이주배경 학생을 마주할 때 언어 뿐만 아니라 정서와 진로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구성원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지역 전체 이주배경 학생 수는 2022년 6천380명(2.3%)에서 2024년 7천246명(2.7%)로 0.4%포인트(p) 늘었다. 중·고교생은 1천834명(28%)에서 2천363명(32%)으로 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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