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대표 침장제품 선보인다…대구시·섬유직물조합, 특별전 개최

5~7일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Well-Bedding 특별전'
올 10월까지 섬유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도 진행

인공지능(AI)으로 만든 360도(°) 3D 뷰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360도(°) 3D 뷰어 '폴리젯 3D 프린팅 가죽 재킷 드레스' 이미지. 대구섬유박물관 제공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침장 브랜드와 주요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은 오는 5~7일 3일간 동구 봉무동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1층 로비에서 'Well-Bedding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 침장 브랜드 육성 지원의 일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침장 기업의 다양한 침장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 기간 플리마켓과 특별전을 병행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Well-Bedding 판매전에서는 이불, 패드, 베개 등 침장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플리마켓에서는 생활 소품과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선보인다.

대구섬유박물관(이하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도 예정돼 있다. 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특별전 'Beyond Textile: 섬유, 경계를 넘다'를 진행한다.

전시는 ▷섬유가 고기능성 합성소재로 진화하며 미래산업 기반이 되는 과정을 담은 '섬유, 소재를 혁신하다'(1부) ▷섬유와 기술 융합에 관한 '섬유, 산업의 경계를 넘다'(2부)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과 섬유를 다룬 '섬유, 삶의 방향을 바꾸다'(3부) 등 모두 3부로 구성된다.

섬유의 무한한 가능성과 첨단 기술력을 조명하고, 섬유가 미래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박물관은 강연, 토크, 창의 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섬유가 지닌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섬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미래 사회와 환경을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서 섬유를 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대구 침장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참여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판로를 개척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지역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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