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사상생의 상징 '노사평화의 전당', 올해 연중 홍보 본격화

기획 전시부터 플리마켓까지… 대구시, 전방위 홍보로 이용 활성화 추진

2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대구 달성군 구지면 노사평화의 전당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노사 화합의 열린 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대구시 제공
2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대구 달성군 구지면 노사평화의 전당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노사 화합의 열린 공간 조성을 강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전국 최초의 노사상생 복합문화공간인 '노사평화의 전당'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중 홍보 활동을 본격화한다. 홍보 대상은 노동계와 경영계는 물론 일반 시민까지 포함되며, 온라인·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구시 고용노동정책과는 "2021년 개관 이후 지속적인 홍보에도 지리적 제약 등으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상생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중 홍보 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2021년 11월 12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개관한 전국 최초의 노사상생 복합문화공간이다. 건물 내부에는 야외 휴게시설과 함께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문화공간, 교육공간 등이 갖춰져 있으며 노사관계의 새로운 상생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홍보기간은 연중 수시이며, 매월 다양한 콘텐츠로 존재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6월에는 기획전시 개최에 따른 언론 홍보가 이뤄지며, 7월부터 8월까지는 대구시 전광판과 현수막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가 이어진다. 9~10월에는 플리마켓 등 행사 중심의 홍보가, 11~12월에는 특별전시 홍보가 예정됐다.

홍보 방식도 다채롭다. 기존 언론매체는 물론 대구시 공식 유튜브·SNS·홈페이지 등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대구시교육청, 노동계, 경영계, 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의 협업도 병행한다. 특히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대관 시설 등을 홍보하는 등 현장 중심 전략도 포함된다.

대구시는 이번 홍보 전략을 통해 노사평화의 전당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노동과 경영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일 노사평화의 전당을 방문해 노동·산업역사관, 대구관, 체험관 등 상설전시실, 교육훈련실, 힐링라운지, 근린생활시설 등 현장을 점검했다. 김 권한대행은 "노사평화의 전당은 전국 최초로 세워진 노사상생의 소통과 교육 공간"이라며 "노사가 화합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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