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게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고 도전을 할 수 있는 나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교육감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미래 역량의 함양,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및 안정적 교육재정의 확보, 사교육비 증가와 미래형 입시제도 도입 등 교육 전반에 걸친 과제가 산적돼 있다"며 "앞으로 국정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교육 현안을 보다 깊이 살펴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며 국민 모두가 공동체 안에서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국정을 잘 이끌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누구든지 공정한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교육공동체 또한 그 소명을 다하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전문]
이번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도 교육 의제가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앞으로 국정을 기획하시는 과정에서, 교육 현안을 보다 깊이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교육은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미래 역량의 함양,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및 안정적 교육재정의 확보, 유보통합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심화에 대한 체계적 대응, 사교육비 증가와 미래형 입시제도 도입 등 교육 전반에 걸친 과제가 산적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은 교실에서 시작됩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 아이의 삶 전체를 지켜주는 울타리여야 합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누구든지 공정한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입니다. 교육공동체 또한 그 소명을 다하며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며, 국민 모두가 공동체 안에서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국정을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고 도전을 할 수 있는 나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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