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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공채·경채 모두 전면 취소…'새 인재상' 정립 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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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탑승한 차량들이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차량 퍼레이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탑승한 차량들이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차량 퍼레이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경호처가 전 정부 시절 공지됐던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를 전면 취소했다. 채용 재개 시기는 '새 인재상' 정립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6일 정치권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경호처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직 7급 경호공무원 공개채용 및 일부 경력채용 시험을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2일 공고가 난 지 나흘 만의 조치다.

경호처는 채용 취소 사유에 대해 "정부 교체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정책 구현을 위한 내부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다.

전임 권한대행 체제에서 공고된 채용 공지는 정권 이양 이후 실질적인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임명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4일자로 공식 취임한 바 있다.

이번 채용 시험은 공고 시점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인 6월 2일이었고 응시 접수는 이미 일부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경호처는 "응시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는 일괄 삭제될 예정이며, 납부한 응시 수수료는 빠른 시일 내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조만간 새 정부의 경호철학을 반영한 인재상과 채용 기준을 확립한 뒤 재공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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