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원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과학중점학교 및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로서 과학적 사고력과 생태 감수성을 통합한 실천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원고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생태와 환경' 선택과목을 1학년 대상으로 1학기 32차시 수업으로 개설·진행한다. 해당 과목은 기후변화·탄소중립·에너지 문제 등을 중심으로 이론 탐색과 실천 활동이 결합된다. 학생들은 세계적인 환경 문제와 지역 환경 이슈를 연결해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 탐구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다.
학생 환경동아리 '에코(ECO)'도 운영한다. 에코는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밭골천 반딧불이 보전 프로젝트, 도원지 수달 서식지 생태 조사 등 지역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장기적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동아리 부장 김민아 학생은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학교와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우리들의 프로젝트를 실천하며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환경교육 주간'을 운영해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캠페인, 체험활동, 교과 수업, 온라인 콘텐츠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한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을 직접 체험하고 인증하는 '환경 캠페인 4종'에 참여하기도 한다.
김미진 환경교육 담당 교사는 "환경교육은 교과와 비교과, 교내와 교외를 넘나드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생태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호 도원고 교장은 "앞으로도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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