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이 설립됐다.
시는 산재 근로자를 위한 공공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인동동에 총 1천81㎡(약 327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33억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있다.
진료과목과 인력은 향후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로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8만여 명과 인근 경북 중북부권 17만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증 환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에 꼭 필요한 공공 재활치료시설이 마련된 만큼, 산재 근로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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